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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단체관광객, 코로나 이후 처음 제주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제주도 등, 3일 178명 태국관광객 대상 환영행사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6.03 12:37 의견 0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으로 한국을 찾았다.

3일 오전 8시 제주항공편으로 도착한 이들은 방콕에서 출발한 178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들로, 1일부터 재개된 제주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입국했다. 이들 관광객은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관광을 즐긴다.

태국 단체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태국 관광객에서 관광공사 관계자가 부채를 주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관광객들은 별도의 격리 없이 관광에 나선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새로 적용된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지방공항 국제선 이용 시 격리를 면제하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해, 김포, 대구, 양양 등 지방 국제공항을 통한 인바운드 관광도 본격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은 이들 첫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Travel to Jeju-Korea Begins Again’ 환대 행사를 개최하고 제주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0선 소개 자료와 개인위생 가이드라인 안내문, 웰컴키트 배포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을 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방공항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올해 주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9개 국적 LCC 항공사 등과 함께 ▲지방공항 입국객 환대행사 및 프로모션 ▲지방공항 해외 노선 확충 및 홍보마케팅 지원 ▲방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지방공항 방한 여행상품 공모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관광공사는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는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등 홍보 콘텐츠를 항공사에 제공해 지역관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향후 지역 개최 한류 콘서트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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