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경남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선정
한국관광공사, 올해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전국 9곳 선정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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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22:53 | 최종 수정 2022.04.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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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힐링과 건강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추구하고자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올해 신규 웰니스 관광지에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지는 내·외국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우수 관광지 및 시설로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이에 부합하는 웰니스 관광지·시설을 매년 선정한다.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추천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콘텐츠 적정성, 관광객 유치 가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의 심사 과정을 거친다. 올해는 전국 9곳이 선정됐고 경남에서는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뽑혔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로부터 외국어 표지판 제작 등 수용 여건 개선, 외국어 홍보물 등 제작, 온‧오프라인 채널과 미디어를 활용한 해외 홍보 등을 지원 받아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지난 2020년 10월 24일 임시개장한 이후 Y자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올해 4월까지 총 20만 37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산림휴양관에서 숙박을 하며 건강측정 후 솔바람 길을 걷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온열 반식욕과 일라이트 침대를 통한 온열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전국 곳곳에서 방문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웰니스 관광지로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도는 2017년부터 매해 웰니스 관광지를 추천해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하늘호수, 거제 한화벨버디어, 통영 나폴리농원, 합천 오도산 치유의숲이 선정됐다. 올해 추가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가 선정돼 도내 웰니스 관광지는 6개가 됐다.
올해 선정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와 다른 웰니스 관광지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 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도내 후보지를 대상으로 선정된 웰니스 관광 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해 향후 웰니스 관광 기반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아직 웰니스 관광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나 건강과 행복이 관광산업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국내 여행객에게는 건강한 체험으로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도내 웰니스 관광지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