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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농식품부, 농촌생활권 복원 ···2026년까지 221억원 투입

시천·단성·신등 남부생활권 활성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5 20:40 | 최종 수정 2022.08.12 16:19 의견 0

경남 산청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생활권 복원을 위한 농촌협약을 해 시천·단성·신등면 등 남부생활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15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의 지원·이행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한 농촌협약 대상 20개 시군의 시장·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군 남부생활권 활성화 방안 모식도. 산청군 제공

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산청군이 수립한 남부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포함된 협약 대상사업에 대해 패키지로 국비를 지원한다. 산청군은 지방비를 편성하고 사업목적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의 농촌협약 체결 대상인 남부생활권 활성화 계획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21억원이 투입된다.

시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단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신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2단계 사업 등이 주요 골자다.

농촌협약은 ‘농촌생활권 복원’이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가 수립한 계획의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 경제활력 제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12월에 도입했다.

최초 공모된 2020년에는 12개 시군이 선정, 지난 2021년 7월 협약을 했다. 2021년에는 산청군을 비롯한 20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이번에 협약을 하게 됐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7월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축사 등 유해시설 정비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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