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 정수장 유충 발견으로 도내 정수장 51곳 유충 특별점검
특별점검 오는 22일까지 완료 예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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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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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시 석동정수장 유충 발견을 계기로 지난 11일부터 도내 정수장 51곳에 대한 유충 유무 특별점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정수장 17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 했으며, 점검 결과 정수장 위생상태가 양호 했고 정수공정 전 과정에서 유충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남도는 나머지 34곳에도 이달 29일까지 특별점검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22일까지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점검 시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 여부 ▲정수장 주변 유충 서식 우려 환경 정비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 상태 등을 확인 했으며, 현장에서 정수 전공정별 유충 모니터링도 했다.
경남도는 유충 발생 우려 시기임을 고려해 환경부 지침에 따른 유충 모니터링 주기(평상시 주 1회~일 1회)보다 자체적으로 검사 주기를 강화(취수원~정수지까지 정수장 전 공정 일 1회)하고 있다. 역세척 주기도 단축한다.
또 유충이 발견된 석동정수장을 정상화 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해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수돗물 유충사고로 가정 내 수돗물 수질에 불안해하는 도민들을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물사랑누리집,http://ilovewater.or.kr)이나 시·군 상수도 부서에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