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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 관련 4차 브리핑(전문)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6 18:12 | 최종 수정 2022.07.23 15:36 의견 0

경남 창원시가 16일 최근 수돗물정수장과 가정에서 발생한 유충 깔따구 사고와 관련해 4차 브리핑을 했습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이 석동정수장 유출 발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원시 제1부시장 안경원입니다.

석동정수장 유충발생 현황과 추이,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위한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유충발생 현황 및 주요 발생추이

먼저 유충발생 현황과 추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건 이후 우리시는 유충발생 현황 파악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생산과정 4개 지점, 배수지 13개 지점, 수용가 20개 지점 등에
24시간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결과, 생산과정과 배수지, 수용가에서 현재까지 계속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충발생 규모는 7월 8일에는 24마리, 9일에는 102마리,
13일에는 155마리가 나와 13일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14일에는 90마리, 15일에는 79마리로 집계되어
다시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계속해서 37개 지점에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서
시민 여러분께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주요 조치사항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위한 조치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7월 7일 사건발생 이후
살아있는 유충 사멸을 위해 7가지 긴급 선 조치를 실시했으며,

13개 정수처리 공정 과정 중
8번째 단계인 급속여과지에서 사멸된 유충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유충은 9번째 공정단계인 후오존처리시설을 거치면서
일부 극소수의 유충이 죽거나 분해된 상태에서
10번째 공정인 활성탄여과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죽은 유충 역시도
정수지 유입부에 다중여과망 보완공사를 어제 자(7.15.)로 완료하여
오늘 06:00 부터 정수장을 통과해 공급되는 수돗물은
깨끗한 상태로 급수되고 있습니다.

정수지에서 물을 받아 가정으로 보내는 “13개 배수지”에도
다중 여과망을 다음 주 수요일(7.20.)까지 설치 완료해,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도관 내
깔따구 유충이 잔존하는 걸로 추정되는 수돗물은
소화전을 통해 계속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기조치에 더해
유충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급속여과지”는
10일 이내 세척을 완료하고,

이와 함께 “활성탄 여과지”도 신속히 교체하여
15일 이내 표준공정 및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완전 정상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위한 특별조사위활동

유충 발생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민관 전문가와 시의원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차례의 회의에 이어, 금일 오전(7.16.)에도
정수처리 全 공정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함께 했습니다.

이날 특별조사위에서는, 물을 관리하는 정부기관과 공조하는 등
원수에서 정수생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물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시각과

수질개선을 위해선 정수공정시설 현대화 등 노후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의견들을 모아, 단계적 예산확보를 통해
도입 가능한 부분은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 대시민 당부

시민여러분, 현재 우리시는
“24시간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해 동원 가능수단을 최대 투입,
수돗물 공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市를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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