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됐다
오는 10월 박람회 부산 유치?기원?글로벌 부산콘서트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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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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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행렬에 본격 뛰어들었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주)하이브에서 방탄소년단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가적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24일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탄소년단은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10월 중 부산에서 유치 기원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해 개최지 부산을 널리 알리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세계인의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향후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총회 경쟁 PT, 현지실사, BIE 회원국에 대한 유치 교섭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여 BIE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K-POP을 대체 불가의 장르로 만들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UN 연설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특히 미래세대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음악의 영역을 넘어 전 세계를 선한 영향력으로 물들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류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제안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세계박람회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부산시는 오랜 시간 방탄소년단과 인류 도약과 세계 번영을 위한 세계박람회의 동반자로 함께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배우 이정재 씨에 이어, 이번 방탄소년단의 홍보대사 합류로 국내외 안팎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열기가 엄청나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정부 역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운을 걸고 유치에 나선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