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의 대표 명소 도로명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펼쳐낸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이 책은 ▲중구 비프(beef·쇠고기)광장로 ▲영도구 흰여울길 ▲서구 송도해변로 등 부산의 대표 명소 도로명의 유래와 그 길에 얽힌 역사·문화, 그리고 인근의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올해 책자는 지난해 책자에 비해 소개 도로명 수가 5개 늘어난 총 55개의 부산지역의 대표 명소 도로명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인근 관광명소 28곳의 정보도 추가로 넣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부산 미래 청사진, 도로명주소를 읽고 쓰는 방법, 갈맷길700리 소개, 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도도 수록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부산의 매력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낯선 길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이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길찾기 도우미가 될 뿐 아니라, 부산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은 총 1500권이 발간되며 시티투어·관광안내소와 시, 각 구·군 민원실에서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또 부산시 누리집(http://book.busan.go.kr>부산소식>전자책)에서 전자책으로도 읽을 수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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