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올해 농림지 동시 발생 돌발해충 발생 조사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 등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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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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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농림지 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일까지 농작물 재배지역에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의 발생 유무를 조사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은 외국에서 유입돼 천적이 없는 해충으로, 갑작스럽게 개체 수가 증가해 농작물 수확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단감, 참다래, 블루베리, 매실, 인삼 등을 재배하고 있는 과수원을 조사한다.
한 번이라도 해충이 발생한 적이 있는 과수원이면 집중 조사지로 지정하고, 대상 작물 10주 이상의 어린 가지에서 약충, 성충의 유무, 피해 가지 수 등을 확인해 발생 면적과 발생 정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이용해 방제 적기를 판단하고 방제할 범위를 설정하는 등 방제계획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예찰을 철저히 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