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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창원국가산단 메타버스 구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23 23:04 의견 0

경남도는 23일 오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친환경 산업단지 구현 방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컨퍼런스에서 산업단지 메타버스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산업단지 메타버스(가상공간) 콘텐츠 시연과 성과품 소개와 '디지털 전환과 산업단지'라는 주제로 최준석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기조강연과 복득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하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은 디지털트윈기술을 활용해 3차원 가상공간에 창원국가산단을 구현해 기업과 제품 홍보 및 환경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기업을 홍보 할 수 있으며 산단 내의 안전과 환경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와 6개의 도내 정보통신기업*이 참여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류명현 산업통상국장), 창원시(홍남표 시장), 한국국토정보공사(김정렬 사장) 관계자를 비롯해 김영선(국민의힘, 창원의창구) 국회의원과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민선8기 이후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돼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로 기관간의 협력을 다지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을 튼튼히 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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