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식품부 주최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2개 부문 전국 1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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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23:03 | 최종 수정 2022.09.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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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2개 부문에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3개 출전팀 전원 수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마을 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 만들기 2개 분야(농촌 빈집·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총 5개 분야에 2440개 마을이 신청했다. 각 도의 예선을 거친 41개 마을 중 농식품부 현장 평가로 25개 마을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수상 현황은 다음과 같다.
▲마을 만들기(경관·환경) 분야에서 '거창군 거창읍 갈지마을'이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랑의 가축 분뇨와 쓰레기 등으로 생긴 갈등을 주민 주도의 정화 활동으로 환경개선을 이뤄내고, 마을 유휴지를 활용해 메리골드 등 꽃을 재배하고 마을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농촌 만들기(지역개발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김해시 진례면'이 금상(국무총리상)을 빙았다. 중심지 공동화로 생긴 갈등을 도자기라는 특화 자원을 활용해 테마거리 조성과 문화발전소 건립, 쓰레기 투기지역 개선 등으로 원만하게 해결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마을 만들기(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사천시 사천읍의 장전2리 마을'이 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영화관람에서부터 한글교실, 풍물동아리 운영과 문화센터 등을 활용한 문화 활동 및 마을기업을 통한 마을공동급식 제공 등 주민 복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올해 9번째로 개최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콘테스트 참여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및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매년 열린다.
조현홍 농업정책과장은 "도내에서 주민 주도로 농촌을 활기 차고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해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장려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