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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농촌취약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 ‘만족도’ 높아

보육 교직원 96%, 학부모 86% 만족
폐원 위기 극복 위한 어린이집 활성화 기여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06 13:18 의견 0

경남 진주시가 올해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취약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이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보육 수요는 있으나 인구 감소와 출산율 하락 등으로 폐원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어린이집 운영을 활성화 하고 폐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0~24일 농촌취약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 대상인 반성·대곡·수곡 어린이집의 보육 교직원 25명과 학부모 72명 등 97명에게 만족도를 설문조사 한 결과, 보육 교직원은 96%(매우 만족 58%, 만족 38%), 학부모는 86%(매우 만족 60%, 만족 26%)가 '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수곡어린이집 전경

반성어린이집 전경

대곡어린이집 전경. 이상 진주시 제공

또 보육 교직원 88%, 학부모 70%가 사업을 잘 알고 있으며 폐원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어린이집의 활성화와 폐원 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녀를 현재 보내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거나 타인에게 소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학부모는 90%에 달했다.

보육 교직원 90% 이상은 지원사업 시행으로 휴식시간과 보육 준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진주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농촌취약지역 국·공립 어린이집협의체를 운영하며 문제점 도출과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은 물론 특별프로그램 운영비와 교구 교재 구입비, 통학차량 동승 보호자 인건비 지원 등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농촌취약 지역 영·유아의 돌봄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진주의 미래도 밝다”며 “우리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 한명의 영유아도 놓치지 않고 돌봄과 교육받을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건의된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의 건의 사항을 검토해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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