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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등 11개 기관·단체, 경남 진주 지수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위해 뭉쳤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위한 협의체 양해각서(MOU)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27 18:43 | 최종 수정 2022.09.29 09:50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27일 지수면에 있는 K-기업가정신센터(옛 지수초교)에서 전경련 등 11개 관련 기관·단체·기업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진주를 기업가정신 수도로 구축하고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의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위한 업무 협약식. 정창현 기자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회장, 고영구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원장, 성경륭 지수포럼 위원장,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무, 강병중 ㈜넥센 회장, 반성식 ㈔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 국책사업 유치 ▲지수특화콘텐츠마을(승산기업가정신마을) 조성 ▲K-기업가정신 및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 관련 연구, 교육, 정책개발 ▲각종 홍보, 포럼·행사 개최,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이다.

진주시는 협약에 따른 세부 실행 방안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과 세계적 기업가정신마을 조성 등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총괄을 맡아 기관별 협력사항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참석자들은 인근 승산마을을 찾아 기업가정신 팸투어(FAM tour·홍보설명회)를 했고, 이날 창립된 지수포럼 토론회가 있었다. 포럼과 관련해 기업가정신 특별초청강연과 승산 특화콘텐츠 마을개발 구상, 승산 한옥마을 조성 구상이 논의됐다.

협약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진주에서 태생한 1세대 글로벌기업의 창업가 정신의 근원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토대로 대한민국 고유의 K-기업가정신을 확립해 이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국가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지난 2018년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지난 3월 옛 지수초교 본관을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리모델링을 했다.

또 같은 시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옛 지수초교에 있는 체육관 건물을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상남관)로 개조해 문을 열었다.

나아가 진주시 지수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유관기관 및 단체로 전담조직협의회를 구성해 업무협의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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