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UAM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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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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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30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UAM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에서 오는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준비 중인 UAM사업에 맞춰 진주만의 특색이 있는 UAM 발전 전략을 마련해 진주형 UAM산업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UAM 개념 및 산업 동향 분석 △진주시 UAM산업 육성 발전목표와 추진 전략 수립 △UAM 인프라 조성 전략 로드맵 도출 △UAM 인프라 구축 기본방향 및 추진 계획 등을 수립한다. 용역 결과는 향후 UAM 관련 기반 시설 구축 및 정부 공모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항공우주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공공기관, 산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UAM산업 발전에 많은 장점이 있다”며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진주시의 UAM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진주시가 UAM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AM은 오는 2040년 세계 시장규모가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진주시는 UAM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UAM진주’ 협의체를 결성하고 분기별 실무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PAV(개인용 비행체) 및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향후엔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회전익 비행센터를 중심으로 UAM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