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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마늘 기계파종 시연

승용이앙기용 마늘파종기, 자주식 마늘파종기로 파종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02 18:49 | 최종 수정 2022.10.02 18:53 의견 0

경남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 선도농업인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센터내 마늘 실증시범포에서 승용 이앙기용 마늘 파종기와 자주식 마늘 파종기를 이용해 기계 파종을 시연했다.

농업인들이 승용 이앙기용 파종기로 심은 마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자주식 마늘 이양 모습

승용 이앙기용 마늘 파종기로 마늘을 심고 있는 모습. 이상 남해군 제공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고령농과 1ha 미만의 소농이 다수를 차지하는 남해군에 적합한 이들 파종기를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대농 위주의 트랙터 부착형 마늘 파종기보다 구입비용이 저렴하고 고령농에서 운용하기 쉽다.

기계 파종기는 기존 손 파종에 비해 최대 90% 인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10a(300평)의 포장에 90kg의 종자를 파종하는데 40분이 걸린다.

센터 마늘팀에 따르면 종자의 선별이 중요한데 2등급의 마늘을 종자로 사용할 경우 결주율은 10% 미만, 2립 이상 파종률은 10%미만으로 확인됐다.

마늘 실증시범포에서는 피복 자재별, 품종별, 파종 방법별 등 다양한 시범을 7개월간의 생육기 내내 현장에 관찰할 수 있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영농철 인력부족 현상을 극복하고자 기계화를 선도하고 지속적으로 현장의 문제점 해결, 실증시범을 통해 미래농업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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