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말 많던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준공
희망교~약수암 구간 1.4km 개설 완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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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14:48 | 최종 수정 2022.10.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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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7일 내동면 약수암 아래 휴게쉼터에서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전거도로는 지난 6월 1일 진주시장 선거과정에서 환경 파괴 문제로 논쟁이 됐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연장 1.4㎞의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는 남강변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의 하나로 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7월 착공했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붕괴위험지역 정비, 시민 휴식공간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음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
조규일 시장은 “남강변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체계적인 자전거도로 정비와 관리방안 모색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남강을 따라 형성된 자전거도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쉼터,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자전거도시 진주’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