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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삼성중공업, 전국 첫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09 09:05 의견 0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지난 6일 경남 거제에서 '제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참가해 삼성중공업 훈련 과정 참관 및 협력업체 노동자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전환 진행단계에 맞춰 직무전환훈련 등을 제공해 기업의 산업전환 및 노동자의 직무전환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전국 15개 신설 예정 훈련센터 중 삼성중공업이 첫 번째로 개소해 더욱 더 의미를 더했다.

거제시에서도 저탄소·디지털화 되고 있는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훈련장려금 지원 등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직무 전환 및 디지털교육을 지원해 조선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이날 함께 개소한 경남지역 최초 삼성중공업 'K-디지털 플랫폼'으로 공유·개방 된 디지털 훈련시설을 이용해 지역 주민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착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에 대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는 조선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하청 상생의 길을 여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며 "조선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재도약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재연장의 긍정적인 검토와 전폭적인 지지를 고용부 장관에게 건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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