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임진왜란 3대 대첩지 경기 고양시·경남 통영시와 축제·문화예술 교류 협약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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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22:03 | 최종 수정 2022.10.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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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진주의 '10월 축제' 개막일인 10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경남 통영시, 경기 고양시와 문화예술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했다.
두 도시는 진주와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이며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지난 6월 고양시 행주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진주검무를 공연하고 임진왜란 역사포럼에 발제자로 참여했고 진주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8월에는 통영시의 한산대첩축제 종야행사에 참가해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와 관광홍보단이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바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 도시 간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교류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관광콘텐츠 산업발전과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에 적극 협력해 축제도시로서 동반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 후 천영기 통영시장과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에 참석을 위해 진주를 방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만찬을 함께 하며 축하인사를 전하고, 축제장을 찾아 소망등 달기에도 참여했다.
이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초혼점등식에 참석한 후 물빛나루쉼터로 이동해 진주시 10월 축제의 킬러콘텐츠인 김시민호 탑승과 함께 유등테마공원을 관람했다.
특히 고양시 관계자들은 늦은 시간까지 축제장을 관람하며 진주시의 야간경관과 축제 규모에 놀라워했다.
한편 업무협약에 따른 세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는 오는 16일 통영시 점핑스트릿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31일 고양시의 창작무용 달맞이꽃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