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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기자의 고샅길 산책]'사방 20리 안에 거부 탄생' 전설 경남 의령 '솥바위'를 찾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04 02:17 | 최종 수정 2024.02.15 17:35 의견 0

정창현 발행인 겸 기자가 지난달 31일 경남 의령군 남강 가운데에 있는 '솥바위(정암)'를 취재했습니다. 솥바위는 '사방 20리(8km) 안에 3명의 거부가 탄생한다'는 전설을 가진 바위입니다.

의령군이 올해 처음 개최한 리치리치페스티벌(일명 부자축제) 기간에 솥바위 주변을 부표로 띄워 방문객들이 가까이서 솥바위를 관람하도록 했습니다. '부자 바위'로 불리는 방문객들에게 부자의 기를 듬뿍 받아가라는 배려입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150여명 사망) 사고로 안전사고 예방 소방대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솥바위로 내려가는 길목입니다.

소방대원들 모습.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솥바위가 니온다.

솥바위 주위를 둘러서 설치한 부교의 이용 수칙을 적어놓은 플랜카드

솥바위까지 설치한 부표 모습

솥바위 바로 옆에 설치된 부표 둘레길. 오른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나온다.

경사가 완만한 왼쪽의 솥바위. 은행잎을 부표 안 물 위에 흩뿌려놓았다.

솥바위 위에 한 움큼씩 내려앉은 노란 은행잎들

솥바위 오른쪽 위가 솥바위를 볼 수 있는 데크 전망대다. 뒤의 다리는 철교로 차량은 다니지 않는다.

솥바위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목에 물결에 쌓어 만들어진 작은 섬이 있다. 솥바위 동생이나 자녀로 여겨졌다.

데크로 만든 전망대에서 아쉬움에 솥바위 전경을 한번 더 찍었다. 이상 정창현 기자

오늘 하루, 기자도 방문객들과 함께 '부자 기운'을 듬뿍 받아가면서 취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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