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자유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진주 자유시장에서 어린이집 원아 21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인 ‘키즈마켓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혼자 자유시장 제과점에서 빵을 사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이번 행사는 마트나 백화점에 익숙한 아이들이 전통시장 매대에 진열된 먹거리와 물건들을 구경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장바구니를 이용해 과일, 빵 등 간식거리를 사면서 경제활동을 체험해 전통시장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행사로 자유시장에는 시장을 찾은 아이 손님들의 발걸음으로 활력이 넘쳐났다.

윤장국 자유시장상인회 회장은 “시장을 찾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니 시장에도 활기가 돈다"며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전통시장의 푸근한 인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사업단과 함께 자유시장을 특색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설 정비, 다문화 고객의 날 개최, 상인 역량걍화 교육 등 다문화 고객의 유치 및 자유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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