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지역농협과 협력으로 '찾아가는 농협장터' 운영
시가 지원, 금곡·북부·수곡 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순회 마트트럭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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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15:17 | 최종 수정 2022.12.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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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교통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식재료와 생필품 구입 등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협력으로 ‘찾아가는 농협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16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금곡농협, 북부농협, 수곡농협과 함께 ‘찾아가는 농협장터’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정구 농협진주시 지부장, 정의도 금곡농협 조합장, 박보영 북부농협 조합장, 문병호 수곡농협 조합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농협장터는 주문 제작한 마트 트럭에 농축산물을 비롯한 식재료와 생필품 등을 갖추고 농촌 마을을 순회하는 사업이다.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찾아가는 농협장터 트럭 랩핑으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을 홍보하고, 차량에 부착된 영상화면으로는 각종 생활정보와 시정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진주시는 사업비의 50%인 3억 3270만 원을 지원했으며, 금곡·수곡·북부농협이 직접 운영한다. 운영지역은 금곡, 명석·대평, 수곡이며, 희망지역에 대해 점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농협과 함께 농촌을 위한 뜻깊은 이번 사업이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민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