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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속보] 아르헨티나,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서 프랑스 꺾고 월드컵 안았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19 02:54 | 최종 수정 2022.12.20 01:00 의견 0

'축구의 신'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극적으로 꺾고 카타르 월드컵을 품었다. 무려 36년만의 우승이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월드컵을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렸던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3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 팀은 전후반 2-2, 연장전 1-1로 마쳐 3-3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킬리안 음바페는 해트트릭(3골)을, 리오넬 메시는 2골을 넣어 경기 내내 두 선수의 원맨쇼가 연출됐다. 두 선수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메시는 7골을 넣고 아쉬움이 있었지만 우승에 이어 골든볼(MVP)까지 받았다.

승부차기에서 프랑스의 두 번째 키커의 볼을 막아내고 있다.

프랑스의 3번째 키커가 골대 밖으로 차고 있다.

승부차기는 프랑스의 선축으로 시작돼 음바페가 성공시켰고, 이어 아르헨티나에서는 메시가 나와 성공시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프랑스는 두번째와 세번째 키커가 연이어 실축하면서 2-4로 져 지난 대회에 연이은 우승을 문 앞에서 놓쳤다.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메시. 이상 SBS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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