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가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를 꺾고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툰다. 신예 골잡이 음바페와 관록의 골잡이 메시가 세기의 격돌을 하게 됐다.

프랑스는 15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전반 테오 에르난데스(이탈리아 AC밀란), 후반 콜로 무아니(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연속골을 앞세워 모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에르난데스 선수의 득점 장면

콜로 무아니 선수의 득점 장면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1958, 1962년 대회에서 우승한 브라질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연속 월드컵을 제패하는 나라가 된다.

프랑스는 전날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한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놓고 겨룬다.

지난 10여 년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신세대 골잡이인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PSG)가 정면충돌하게 됐다.

더경남뉴스 정기홍 기자 jkhong4@naver.com 정기홍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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