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함양군, 제7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개막

1월 1일까지, 보고·먹고·즐기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31 08:59 | 최종 수정 2022.12.31 10:16 의견 0

지리산과 덕유산 청정자연의 맛과 향이 가득 담긴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을 알리기 위한 ‘제7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30일 상림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경남 함양군은 곶감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 곶감 축제를 연다. 곶감 등 함양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곶감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7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개막식에서 곶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고종황제가 함양곶감의 뛰어난 맛에 탄복해 고종시란 이름을 얻을 정도로 예로부터 ‘왕의 곶감’이라 불린다. 지리적 특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아 산림청 지리적 표시임산물 39호로 등록돼 있다.

진병영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함양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의 깨끗한 공기와 높은 일교차로 높은 당도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곶감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곶감축제에서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함양곶감을 맛보고, 풍성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추억을 쌓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는 보는 축제가 아닌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및 체험이 마련됐다.

한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연 날리기 행사와 타래곶감 만들기, 볏짚놀이, 곶감떡 메치기, 떡 나눔, 농산물 구워먹기 추억여행, 전통놀이기구 만들기, 곶감 모형 관련 체험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새마을회와 생활개선회, 한여농 등 지역 단체에서는 떡국, 수육, 부침개, 오뎅, 뻥튀기 등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먹거리들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30일에는 곶감 가요제 예선이, 새해 1월 1일에는 본선이 열린다.

31일에는 지원이, 양지원, 하이량 등 인기가수들이 함께하는 곶감 가요콘서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선물한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