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진동미더덕축제 오는 5월 4년만에 개최된다
5월 12~14일 예정… 불꽃낙화축제와 연계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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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23:37 | 최종 수정 2023.02.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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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진동미더덕축제가 오는 5월 12~14일 개최될 예정이다.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는 20일 미더덕 생산 물량과 시기 등을 고려해 5월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4년만에 개최되며, 진동면청년회가 주관하는 불꽃낙화축제와 함께 연계해 개최된다. 봄 내음 가득한 미더덕과 아름다운 불꽃낙화가 어울리는 축제로 진행된다.
창원진동미더덕은 2020대한민국 대표수산물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맛과 향이 최고인 창원 대표 수산물로, 3~5월이 제철이며 향이 독특하고 입안으로 퍼지는 맛이 일품이다.
미더덕덮밥을 비롯해 부침개, 찜, 튀김, 파스타, 된장찌개 등의 요리에 사용되면서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불꽃낙화는 1800여 년전부터 진동 지역의 경사나 축제가 있는 날이면 열렸으나 일제 때 명맥이 끊겼다가 1995년부터 진동면청년회가 고장의 민속문화를 계승시키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재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다를 황홀하게 수놓는 해상불꽃낙화가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제종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코로나로 개최되지 못한 창원 진동미더덕축제가 불꽃낙화 축제와 함께 4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