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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나부터! 기후행동 10가지 시민실천 캠페인'···경남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매월 22일) 실천 다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22 17:55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시 기후행동의 날(매월 22일)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실천 기후행동 5가지를 10가지로 확대해 정우상가 맞은편에서 ‘기후행동 10가지 실천운동’ 캠페인을 했다.

시는 ▲누비자,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기 사용 ▲채식하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난방온도 2도 낮추고 2도높이기 등 기후행동 10가지를 창원시 캐릭터 피우미·구구와 함께 홍보했다.

시민실천 다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접이식 다회용기를 나눠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창원시 직원 등이 22일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 캠페인장에서 시민들에게 다회용기를 나누주고 있다.

이상 창원시 제공

이날 박진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 창원시 그린리더와 함께 기후대기과 직원들이 폐지로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한 시민은 “기후행동이 큰 시간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실천할 수 있는 것임을 한 번 더 인식하게 됐다”며 “피우미와 다짐한 만큼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보겠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공무원 기후행동 5가지로 ▲2층 승강기 운행 제한 ▲채식하기 ▲양면 인쇄 ▲다회용기(창원돌돌e컵 등) 사용 ▲청사내 종이타월 사용 OUT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3월부터 직원들의 채식 참여를 위해 시청 내 구내식당에서 채식의 날 운영이 월 2회에서 2개월에 5회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기후비상사태인 지금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하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10가지 모두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면 가장 쉬운 한 가지를 정해 실천해 보고 하나씩 늘려가며 실천해보길 바란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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