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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항공산업대교’ 지난 20일 착공···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23 17:04 의견 0

경남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사천읍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던 ‘사천 항공산업대교(제2사천대교)’가 지난 20일 첫 삽을 떴다. 곤양면 검정리~사남면 방지리 간을 잇는 교량 건설사업이다.

23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계룡건설산업 등 2개 업체가 시공을 맡았다. 감리단은 드림이앤디 등 3개사다.

제2사천대교인 사천 항공산업대교의 경관(조감도). 사천대교보다 북쪽인 사남면과 곤양명 간에 건설된다. 사천시 제공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총사업비 573억원(국비 494억원, 시비 79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320m(교량 770m, 접속도로 550m), 폭 11m의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되는데,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쯤 사천시에서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 하고, 2019년 부산국토관리청에서 타당성조사 검증 용역을 하면서 가시화 됐다.

2020년 국비 14억 원 확보, 2022년 6월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 등에 이어 지난해 예산에 국비 46억 원이 반영되면서 탄력이 붙었다.

이 대교가 완공되면 국도 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은 물론 남해고속도로와 축동IC가 연결돼 항공물류 수송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과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통해 공사기간을 단축, 2027년 하반기에는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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