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에서도 첫 모내기···지난 10일부터 진옥벼 등 이앙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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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14:54 | 최종 수정 2023.04.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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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지난 10일부터 의령읍 동동리와 유곡면 송산리 일원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10일 유곡면 송산리 박해덕 농가에서 진옥벼(1.3ha)를 모내기 한 데 이어 17일 의령읍 이재욱 농가에서는 고시히카리(0.5ha)를 이앙했다.
진옥벼는 조생종으로 수량이 많고 밥맛이 좋은 고품질 품종이며, 고시히카리는 쌀알이 맑고 투명해 밥을 지었을 때 찰기와 윤기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두 품종은 조생종으로 재배 기간이 짧아 8월 중순 수확해 추석용 햅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벼 재배를 위해 군은 모판 지원, 벼 육묘용 상토·매트 지원,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며 “올해 농사가 잘 돼 의령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