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후 당뇨병 온다"...1년내 발병 17% 증가
일부 전문가 "정기검진 늘어 증가했을 뿐"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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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11:41 | 최종 수정 2023.04.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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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나비드 잔주아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의학협회 발행 의학저널(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11월 13일 마스크 첫 의무화 때의 포스터. 경기도 제공
연구팀이 지난 2020~2021년 코로나에 감염된 12만 5천 명을 추적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1년 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17% 상승했다.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 감염자는 회복 후에도 정기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감염자보다 당뇨병 발병 사실이 쉽게 확인된 것일 뿐이라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