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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오랜 숙원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공사 착공

4.3㎞ 왕복 2차로 2025년 완공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21 15:49 | 최종 수정 2023.04.22 08:52 의견 0

경남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박동식 시장의 공약사업인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시는 21일 오후 3시 사천시 향촌동 일원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공사 현장사무실에서 조기 완공을 위한 착공식(안전기원제)을 가졌다.

도로 개설도. 사천시 제공

착공식에는 주민대표를 비롯해 박동식 시장, GGP㈜ 김우용 사장, 사천시의회 윤형근 의장, 경남도의회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은 사천시가, 공사비는 GGP에서 각각 부담하며 총 6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된다.

발전소 우회도로는 삼천포도서관 뒤편에서 용강정수장을 거쳐 향촌동 삽재농공단지 입구까지로 길이 4.3㎞, 폭 18m, 왕복 2차선 도로다.

화력발전소를 오가는 대형 차량의 우회도로가 확보되면 시민들의 고질적으로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이 사업은 시의회, 시민단체, GGP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2015년 7월부터 12차례의 협상을 하는 등 많은 곡절을 겪었다.

박동식 시장은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환경, 소음 등의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공사가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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