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39개국 146편 만난다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본격 영화제 시즌 시작
◈ 4.25.~5.1. 7일간 영화의전당,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영화&유산(Cinema & Heritage)’을 주제로 39개국 146편의 단편영화 상영
◈ 4.25. 19:00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 개최… 주빈국 미국 특별상영,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공개 등 40주년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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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22:07 | 최종 수정 202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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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7일간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영화제 시즌을 시작하는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은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진행된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 하는 이번 영화제는 1980년 시작됐으며 올해 40회를 맞이한다.
‘영화&유산(Cinema & Heritage)’을 주제로 영화 예술의 본질적인 유산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영화의 변화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에 113개국 3582편의 출품작 중 국제경쟁 40편, 한국경쟁 20편을 포함해 총 39개국 14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베니스에서의 어린이 자동차 경주', '공간', '당신의 1년의 시간을 어떻게 측정하나요?' 3편이 선정됐다. 2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실험 영화에서부터 다큐멘터리 영화, 극영화로 구성된 올해 개막작은 영화제 주제를 포함한 다양한 메시지와 형식을 다루고 있다.
개막 공연에서는 부산 래퍼 제이통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아크의 공연을 곁들인 개막공연도 개막식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버츄얼 휴먼 ’오하나 편집장‘의 영화제 소개 영상도 공개된다.
또 올해의 주빈국은 영화예술의 중심 국가인 미국이다.
미국은 ▲무성 코미디 영화의 장인인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작품 ▲미국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의 대표 감독인 제이 로젠블랫의 작품 ▲팜스프링스국제단편영화제가 엄선한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미국 단편영화 특별전으로 구성했다.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열리는 폐막식에서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3편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화&유산’을 주제로 앞으로 일주일 동안 펼쳐질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세계 각국의 좋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영작,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누리집(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www.dureraum.org)과 현장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