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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경남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서 열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8 14:18 의견 0

경남 진주시와 지역 인터넷 카페인 ‘진주아지매’가 공동으로 개최한 3회차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이 지난 26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달빛영화제는 지난 6월 첫 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매달 개최된다. 3회차인 이날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떨쳐내자는 의미가 담긴 ‘핫썸머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을 주제로 문화공연과 무료영화 상영 그리고 나이트마켓이 연계해 운영됐다.

제3회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 모습

날이 어둑해진 한여름 밤을 즐기는 시민들. 이상 진주시 제공

무료영화로는 2019년 1월 개봉작인 한국영화 '말모이'가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시민들의 호응 속에 상영됐다. 이와 함께 밸리댄스, 동극, 밴드 라이브 공연, 책 읽어주는 엄마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4회차 행사가 열리는 9월 23일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댄스, 인형극, 검도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곁들여진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을 찾기가 부담스러운 요즘 진주종합경기장의 큰 장점을 살려 탁 트인 공간에서 가족, 친구,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도 즐기고 영화도 감상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9월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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