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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FM, 오는 17일부터 '라디오'와 '바래길' 연결한 걷기 여행 프로 방송

현장 해설사가 설명하는 ‘바래길 라디엔티어링’ 여행
남해FM과 남해관광문화재단 협업한 도시재생사업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2 10:55 | 최종 수정 2023.06.02 12:34 의견 0

경남 남해에서 송출 중인 '남해FM' 방송이 오는 17일부터 '라디오'와 '바래길' 연결한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남해FM)은 사업의 성공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남해관광문화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남해바래길 라디엔티어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해FM의 ‘남해바래길 라디엔티어링 사업’은 올해 초 남해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라디엔티어링(radienteering)’은 라디오(radio)와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의 합성어로 라디오방송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으면서 정해진 목적지를 찾아 걷는다는 뜻이다. 남해FM 방송이 남해바래길을 접목해 바래길을 걷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상품이다.

방송국 스튜디오와 바래길 걷기 현장 해설사, 참여자들이 남해FM(91.9MHz) 라디오나 스마트폰 앱, SNS(유뷰브, 페이스북)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목적지에 도착한다. 방송 내용은 코스별 정보와 남해의 역사, 문화, 퀴즈, 음악, 인터뷰 등이다.

방송은 총 5회 진행된다. 남해군 도시재생 정책의 취지에 맞게 남해읍을 중심으로 2회 추진되고, 나머지 3회는 남해관광문화재단의 ‘작은 소풍’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다.

첫 번째로 오는 17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작은 소풍과 연계해 바래길 4코스 고사리밭길을 시범방송한다.

남해FM 이태인 대표는 “바래길 라디엔티어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이 사업이 남해만의 독특한 걷기 여행상품으로 자리잡고 지속가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민들과 남해 여행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남해군을 청취 권역으로 하는 남해FM은 경남도 최초이자 유일한 공동체라디오방송으로 방송법에 의해 공익을 목적으로 정부가 허가한 공익지상파 공동체 라디오방송이다.

남해FM 청취용 앱과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55-862-1588 또는 leeti@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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