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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촌지역 365생활권 조성에 국비 320억원 포함 총사업비 480억원 확보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2 22:34 | 최종 수정 2023.06.04 13:38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2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의 협업으로 농촌 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정책수립 방향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전국 22개 시·군이 선정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월 28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을 만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시는 ‘365일 가까이에서 만나는 행복한 참진주’를 비전으로 강남생활권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 생활거점 조성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농촌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공모했다.

앞서 지난 2월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만나 도농복합도시로 도농 상생을 위한 생활서비스 기능 강화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었다.

또 농촌협약 공모를 위해 지난해 농촌협약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진주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및 중간지원조직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과 읍면별 현안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 행정협의회, 농촌협약위원회 개최 등을 준비해왔다.

시는 앞으로 ‘농촌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보완·승인한 뒤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하고, 내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를 투입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촌협약 선정은 우리 농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그동안 농촌협약 공모를 철저히 준비한 만큼 농촌 협약을 순조롭게 이행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부강하고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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