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봉사동아리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는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황강 및 합천교 인근 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의식 제고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사회적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이직접 만든 흙공을 하천에 던져넣고 있다.

학생들이 흙공을 만들고 있다. 이상 합천군 제공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제작해 황강에 던지는 활동을 하고, 합천교 인근 하천 주변 줍깅 활동을 병행해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탰다.

참가 청소년은 “하천 주변에 많은 담배꽁초를 보면서 환경 보호는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미화 노인아동여성과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지역 하천 정화 활동을 실천하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배움을 얻게 된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 함양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합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검정고시 학습지원, 대입지원, 자립지원, 문화체험 및 자기계발프로그램, 건강검진지원, 개인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전화(055-930-3908~9) 또는 방문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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