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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더불어 사는 현장] 경남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 창원장애인생활자립센터 찾아 4번째 무료 급식 봉사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9 17:09 | 최종 수정 2023.11.22 14:58 의견 0

경남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9일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상남동) 경남오피스텔에 있는 창원장애인생활자립센터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했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차려놓고 장애인들에게 줄 음식을 접시에 담고 있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은 창원장애인생활자립센터와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해 즉석 짜장밥을 만들어 장애인들과 함께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에는 스파게티를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무료급식을 했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창원장애인생활자립센터에서 정성을 들여 요리를 하고 있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요리한 즉석 음식들을 용기에 담고 있다.

모두 70명 분을 마련한 이날 음식은 단일 메뉴였던 지난 3번의 봉사 때와 달리 상선주먹밥, 유부초밥, 참치마요삼각김밥, 컵라면 등으로 다양화 해 장애인들의 만족감을 더했다.

회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 인근 마트에 들러 식재료들을 고른 뒤 센터에서 요리를 했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마트에서 산 음식 재료들이 카트에 한가득 담겨 있다.

이번 요리 과정은 일식 요리를 오래했고 자산어보횟집을 운영 중인 김민하 회원이 총괄했다. 이전에는 프랑스 요리전문가인 권기문 셰프가 조언을 했었다. 회원들의 요리 솜씨는 이들의 도움과 함께 4번의 자원봉사를 거치면서 수준급으로 올라 있다.

석정민 창원장애인생활자립센터 국장은 "주기적으로 센터를 찾아 장애인들에게 선물과 같은 별식을 만들어 줘 항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센터의 온가족이 맛있게 한끼 식사를 했고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감사해 했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쟁반에 가득 담겨 있다.

백정현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식사를 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상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백정현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이 집밥처럼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만족스러웠다"면서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인의 생활 속 애로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회장은 이어 "자주 하지는 못했지만 회장 임기 중 마지막 급식 봉사여서 감회는 더 새롭다"고 덧붙였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소속으로 '배려, 존중, 화합으로 하나 되는 창원천마!'를 슬로건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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