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상식] 국내 최고 운치 '3대 누각'은?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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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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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경남뉴스가 [그냥;상식]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일상에서 궁금한 것을 10줄 이내로 간단히 소개합니다. 상식의 켜를 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며칠 전 KBS가 중계한 밀양아리랑가요제를 보던 지인이 '영남루'를 보고 "저게 밀양에 있었네"라고 하더군요. 누각(樓閣)은 '문과 벽이 없어 사방을 볼 수 있는 높이 지은 한옥'이고, 보통 2~3층입니다. 누(樓)는 '다락 누'자입니다. 각(閣)은 '누각 각'이고요.
우리나라 3대 누각은 ▲경남 진주의 촉석루(矗石樓·낙동강 지류 남강 변) ▲경남 밀양 영남루(嶺南樓·낙동강 지류 밀양강 변) ▲북한의 평남 평양 부벽루(浮碧樓·대동강 변)라고 합니다. 모두가 강을 끼고 있지요. 부벽루의 경치가 가장 볼만하다는데 대동강이 남강과 밀양강보다 커 전망이 좋기 때문이겠지요.
남한의 3대 누각은 북한 부벽루가 빠지고 전남 남원 '광한루'를 넣습니다. 광한루는 강이 없어 남북한 합친 3대 누각에서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