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장마철 고온다습 환경 탄저병 등 병해충 관리 당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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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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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7일 긴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딸기육묘 농가들을 대상으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장마철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은 딸기 육묘가 많은 병해충에 노출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된다. 흐린 날씨와 높은 습도 이후 온도가 높아지면 시들음병, 역병, 탄저병 등의 병이 쉽게 올 수 있고, 응애, 작은뿌리파리 등이 뿌리에 상처를 내어 그 안으로 병이 침투하여 피해를 끼칠 수 있다.
많은 강수에 따른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하고 시설하우스 내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순환팬 등 환기시설을 가동하고 차광망을 이용해 햇볕을 가려 급격히 높은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 작물보호제를 올바른 작용기작을 확인하여 같은 약제의 중복방제를 막고 해가지는 시간에 주기적으로 예방 방제를 해야 병해충 피해를 받지 않은 건전한 묘를 생산할 수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많은 강수와 낮은 일조량으로 작물의 세력이 많이 약해져 병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주기적인 예찰지도로 무병 건전묘 생산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