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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딸기 모주 정식기 현장기술지도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19 20:30 | 최종 수정 2023.03.20 13:20 의견 0

경남 함양군이 3월 딸기 농사의 첫걸음인 모주 정식기를 맞아 현장기술지도 강화에 나섰다.

딸기 모주의 정식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함양군 제공

겨울 초입인 전년도 11월에 준비한 모주는 이른 봄에 저온 날씨로 인한 휴면을 중지시켜 3월 중에 정식을 마쳐야 하며,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모주를 정식해야 한다.

정식 전에는 토양 소독을 반드시 해야 전염성이 있는 탄저병과 시들음병을 예방할 수 있다. 상토 소독이 어려울 때에는 새 상토로 교체해 병해충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모주는 관부가 10mm 이상 굵은 것이 자묘 확보에 우수하므로 양분을 공급해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

5~6월 자묘 확보를 유도하면서 병 증상이 있는 딸기 묘는 병원균이 확산되지 않도록 즉시 제거하고 주변 잔재물도 없애 하우스내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에서 생산된 딸기 묘는 우수하고 건실해 전국의 열매딸기 농가들이 찾을 정도로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며 “전문 육묘단지인 마천·서하·서상면의 육묘 농가들이 우량 육묘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기술지도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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