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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 씨, 부산 '동백패스' 홍보대사 됐다

젊은 층의 동백패스 이용 활성화 끌어낼 것으로 기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연계 홍보 및 대대적인 홍보 전개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7.30 12:24 | 최종 수정 2023.08.03 00:44 의견 0

부산시는 지난 28일 (사)부산국제코미티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준호 씨를 ‘동백패스’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가 김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동백패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젊은층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져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젊은 MZ 세대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 씨에게 홍보대사직을 요청했고 김 씨는 동백패스의 취지와 중요성을 공감하고 화답했다.

개그맨 김준호 씨가 지난 28일 부산시의 '동백패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김 씨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코미디페티벌과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백패스를 집중 홍보하는데 힘을 보탠다.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는 젊은 층에 인기가 있는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유명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높은 관심과 참여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동백패스의 혜택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7월부터 홍보에 나서고 있다.

동백패스가 전국 최초의 제도인 만큼 시민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이고 전방위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시·구(군) 민원실 등에 홍보 전단(리플릿)을 비치하고 복지분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부산MBC 안희성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도시철도 역사, 시내(마을)버스, 공공기관의 방송시설 등을 활용한 음성안내 홍보를 하고 있다.

이 말고도 버스정보안내기와 도시철도 역사 행선 안내기에 홍보영상을 표출하는 등 가용한 홍보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시는 동백패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목표 이용률을 달성을 위해 홍보를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홍보를 하면서 동백전 카드발급률이 급증하는 등 실질적인 홍보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집중도 있게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 씨가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 홍보에 힘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래 대중교통 이용을 선도할 젊은 층이 많이 참석하는 부산국제코미티페스티벌과 연계해 ‘동백패스’의 집중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준호 씨는“기후 위기 극복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백패스’라는 좋은 정책을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백패스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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