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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 지휘자 '정명훈' 위촉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7.25 17:00 | 최종 수정 2023.07.25 17:56 의견 0

부산시는 25일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6호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한다고 밝혔다.

정 씨의 홍보대사 위촉은 ▲영화배우 이정재 씨 ▲가상인간 로지 ▲방탄소년단 ▲성악가 조수미 씨 ▲아기상어에 이은 여섯 번째다.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는 2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휘자 정명훈 씨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경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지원단장이 참석, 정 씨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정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로 유니세프 국제대사로 마약퇴치와 청소년 구호 및 교육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 충남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의 구호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기획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부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지휘를 맡으며 전국민적 유치 지지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지휘자 정명훈 씨. 이상 부산시 제공

정 씨는 앞으로 국내외 유치 지지 결집을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교섭 활동을 지원하는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부산시와 정부는 오는 11월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교섭 및 홍보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열린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 요청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며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며 회원국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 7월 초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이 다수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를 부산에 개최해 협력국에 박람회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월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무엇보다 국내외 홍보가 중요한 상황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 씨가 홍보대사로 힘을 보태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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