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피서 무릉도원' 경남 산청으로 오세요"···시원하다 못해 오싹해지는 지리산 청정골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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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15:25 | 최종 수정 2023.08.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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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전국의 계곡과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지리산 '청정 자락'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계곡, 삼장면에 있는 송정숲과 대포숲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을 품고 있는 '청정골' 산청은 크고 작은 피서 계곡과 숲이 많아 여름철 피서객들이 줄지어 찾는다.
특히 중산리 계곡은 천왕봉에서 비롯된 계곡이다. 천왕봉과 중봉 사이에서 발원한 계류가 용추폭포를 거치면서 수량을 더해 써리봉에서 흘러오는 계곡물과 만나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수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반면 삼장면에 있는 송정숲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물놀이 장소로는 최적의 장소다.
물가에 울창한 숲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강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자리를 펴고 잠시 낮잠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삼장면에 있는 대포숲은 내원사 계곡과 대원사 계곡의 물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자연발생유원지로 물이 깨끗하고 수량도 풍부해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