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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다문화 여성리더와 함께하는 '다다 한마당 대축제' 개최

마산실내체육관서 도내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과 병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12 23:37 의견 0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는 1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여성리더가 함께하는 ‘다다(多문화 多어울림) 한마당 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내외국인 여성리더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회원과 경남 글로벌리더모임 다문화 여성리더(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뜻깊은 자리다.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회원과 경남 글로벌리더모임 다문화 여성리더들이 '다다 한마당 대축제'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는 개회식, 명량운동회,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경남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위해 진해수협, 멸치권현망수협, 굴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에서 참여해 도내 생산 멸치, 피조개 등을 시식과 판매하는 등 도내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는 자리도 가졌다.

도내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모습. 이상 경남도 제공

김영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은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4개 학교 회원들과 다문화 가족 여러분들을 모시고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리더가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01년에 설립된 경남의 대표 여성단체로서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됐다.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 지역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업으로 경남에서 선도적인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지방자치시대 여성의 정치·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여성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1998년 경남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했다.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4개 대학(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에서 도내 거주 30~65세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스피치, 양성평등 교육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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