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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여성 일경험 지원사업' 추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19 22:16 의견 0

경남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여성 일경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여성 일경험 지원사업’은 도내 39세 이하의 청년여성을 채용한 지역 기업에 청년여성의 인건비와 교통비를 10개월간 지원하고, 청년여성에게는 문서작성 및 홍보‧마케팅 등 직무 역량강화 교육과 자격증 취득, 이력서 첨삭 및 면접 코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올해는 창원‧진주‧김해‧거제‧양산 지역의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20개 기업체가 참여했다. 해당 기업에 채용된 청년여성 20명이 교육서비스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직무경험을 쌓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여성은 사업 종료 후에도 기존 회사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은 경우에는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새일센터, 고용센터 등으로 구직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A 기업에서는 “재정 여건상 인건비 부담이 컸는데, 이번 지원으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유능한 인력이 채용돼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에 참여한 청년여성 B 씨는 “일경험 지원사업 덕분에 평소에 관심 있었던 직무를 현장에서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를 얻었고, 직무교육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으로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남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일경험 지원사업으로 청년여성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지역에 정착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여성의 고용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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