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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성서 열린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 3일간 공감한 데이 일정 마쳐···생활문화인 행사들 펼쳐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17 19:24 | 최종 수정 2023.09.17 19:52 의견 0

경남 진주시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 전국생활문화인들의 화합의 축제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가 15~17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활문화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진주성 일원에서 1080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의 저변 확대 및 생활문화의 영역의 확장, 경남권 생활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의 생활문화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3일간 진행됐다.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열린 진주성 주무대 앞에서 참가 생활문화동호회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진주시 제공

축제 사전 붐업(Boom-Up) 프로그램과 축제 본 행사에는 전국의 106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했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막식에는 1000여 명의 생활문화동호인들과 진주시민들이 참여해 생활문화축제의 지나온 10년, 나아갈 미래를 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1080 전 세대가 어우러진 플래시몹 댄스에는 참가자 100여 명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내빈들이 함께해 개막식장을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었다.

폐막식에는 전국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특.동.대] 방언 연극, 수어 뮤지컬, 1080 시동호회, 초등밴드가 폐막의 아쉬움을 감동으로 마무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들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진주시를 찾아주신 생활문화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전 세대가 공감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호국의 정신이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진주성에서 개최되어 전국의 생활문화 동호인들에게 진주시가 가진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적 매력을 알렸다. 축제 참가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K-기업가정신 팸투어와 국립진주박물관과 이성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채색화의 흐름Ⅱ' 전시회도 참가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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