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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천공항 활성화 위한 실무협의회 가져

경남도, 8개 시군, 한국공항공사 등 모여 공항 활성화 논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25 22:52 | 최종 수정 2023.09.25 23:13 의견 0

경남도는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천공항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5일 사천시청에서 ‘사천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사천공항 실무협의회'를 열고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날 경남도와 서부권 8개 시·군(진주·통영·사천·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진에어 등이 참석했다. 실무협의회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운항 중인 노선 활성화 ▲사천공항 이용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 남해안 관광과 연계한 공항 관광객 유치 및 운항 노선 활성화 방안, 공항 내 홍보공간 활용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하이에어 운항노선이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행을 멈추고 쉼에 따라 향후 대책을 강구하고, 항공사 운항 중단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코로나 이후 사천공항 운영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항공사 등이 참여해 애로사항이나 의견을 개진해 실효성 있는 사천공항 활성화 정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은 서부경남 지역민을 위한 최단시간 교통수단으로 도와 관계기관 협력으로 서부경남 도민의 편리한 항공교통서비스 제공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공항은 도내의 유일한 하늘길로 코로나로 인한 여객 수요가 급감했으나 코로나 회복세와 공항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최근 코로나 이전의 여객 수요를 이상으로 회복했다.

도는 이러한 여객 수요 회복세와 함께 이번 실무협의회를 기회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항공사 간 협력으로 사천공항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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