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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7.09%로 동결…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동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26 18:22 | 최종 수정 2023.09.26 18:23 의견 0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 수준인 7.09%로 동결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건보료율 동결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다.

건강보험료 안내문. 정창현 기자

정부는 지난달 4일 발표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국민 부담과 건보 재정 여건,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감안해 내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보 당국의 추산으로는 올해 건보 재정이 1조 9846억 원 흑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건보 재정이 흑자일 경우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게 된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며 “최근 물가, 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건보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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