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는 일상에서 소소해 지나치는 궁금한 것들을 찾아 이를 흥미롭게 설명하는 코너를 마련합니다. 유레카(eureka)는 '알았다!'라는 뜻입니다. 편집자 주

모든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고, 지금은 사시사철 꽃을 즐깁니다.

그런데 꽃에 관해 물으면, 기본적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꽃은 오감을 자극하며 다가서지만 우리는 그저 '예쁘다'는 이미지만 갖고 있는 것이지요.

꽃은 지금도 자기만의 색상과 모양, 향과 꿀을 만들어내며 자태를 뽐냅니다.

더경남뉴스가 기본적인 꽃 상식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꽃의 구조. 산림청

꽃의 구조를 알아봅니다.

꽃은 식물에 따라 모양, 색깔, 향기 등이 다르지만 기본구조는 비슷합니다.

꽃은 기본적으로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나무(식물)에 있는 생식기관입니다. 수정이라고도 하는 수분(受粉·꽃가루받이)을 해 열매와 씨를 맺는 역할을 하지요.

꽃이 피어야 수분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수분은 수술의 꽃밥 속에서 만들어진 화분을 곤충(벌, 나비 등), 바람 등이 암술머리로 옮겨져야 됩니다.

수분이 된 화분이 씨방(속씨식물 암술이 주머니 모양으로 돼 그 속에 밑씨를 품고 있는 부분이며 익으면 열매가 되는 곳) 속의 밑씨와 수정합니다.

씨방은 자라 열매가 되고 밑씨는 자라서 씨가 됩니다.

나무와 식물의 종류에 따라 씨방에 있는 밑씨 수가 달라 열매에 생기는 씨의 수 다릅니다.

겉씨식물과 속씨식물은 '씨방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별합니다.

겉씨식물은 씨방이 없어 씨가 겉으로 드러나지만 속씨식물은 씨방이 있어 씨가 씨방 안에 있어 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겉씨식물은 암술과 수술이 분리돼 있고, 밑씨가 겉으로 드러나 있어 주로 바람에 의해 꽃가루받이로 수분이 이뤄집니다. 수술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닿으면 수분됩니다.

참고로 꽃의 구조로 구분합니다.

먼저 갖춘꽃과 안갖춘꽃입니다.

갖춘꽃은 암술과 수술, 꽃잎과 꽃받침을 모두 갖춘 꽃을입니다. 민들레, 찔레꽃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반해 안갖춘꽃이 있습니다. 암술과 수술, 꽃잎과 꽃받침 중 한 개라도 갖추지 못한 꽃입니다. 튤립이나 벼꽃입니다.

통꽃과 갈래꽃으로도 구분합니다.

통꽃은 꽃잎이 모두 붙어서 통으로 된 꽃인데, 해바라기나 국화입니다.

갈래꽃은 꽃잎이 서로 떨어져 있는 꽃입니다. 매화, 배꽃 등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