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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10월 3일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부울경 지역은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고, 연휴기간 동안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와 함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내외로 크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압계 전망]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겠으며 29일 오후~30일 오전과 10월 2일 오후~3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 (귀성길-27~28일)
귀성이 시작되는 27일(수)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28일(목)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8일(목) 새벽~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추석-29일)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부울경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귀경길-9월 30일~10월 3일) 대체로 맑다가 10월 2일(월) 오후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이 차가워지는 (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 전망]
□ 연휴기간 동안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부울경 지역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까지 클 것으로 전망했다.
○ 10월 1일(일)~2일(월)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1일(일)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2~5도낮고 바람도 다소 강해 체감온도 또한 낮아지면서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월 28일(목)~30일(토)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각각 13~22도, 25~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0월 1일(일)~3일(화) 10~17도, 22~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해상 날씨 전망]
□ (풍랑/조고)
연휴 기간동안 바다의 물결은 0.5~2.0m 수준으로 해상교통이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27일(수)부터 10월 3일(화)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남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할 것을 강조하면서 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 달맞이 기상정보]
□ 기상청은 9월 27일(수)부터 육상,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 정보가 포함된 추석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27일(수) 11시부터 예보 소통 전문 유튜브 채널인 옙TV(http://www.youtube.com/c/옙TV)를 통해 사전에 수집된 추석 연휴 날씨에 대한 궁금증을 예보분석관이 직접 응답하는 형식의 '2023년 추석맞이 날씨상담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 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현경)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여 빠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