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노인일자리 활용 수직정원 보급사업 시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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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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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지역에 수직정원을 보급·관리 하는 역할을 맡게 될 ‘새싹푸르미’가 출범했다.
‘새싹푸르미’는 지난 25일 사천시니어클럽에서 발대식을 갖고, 복권기금과 함께하는 경남도의 수직정원 보급사업에 대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사천시니어클럽은 지난 1월 경남도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활용 수직정원 보급사업에 선정돼 식물재배용 스마트팜을 준공했다.
이 수직정원 보급사업은 사천시니어클럽을 포함한 도내 6개 시군 시니어클럽이 선정됐으며 설치비, 운영비는 전액 복권기금(1억 8000만원)으로 충당된다. 노인일자리 10명을 배정 받아 5년간 시행된다.
새싹푸르미는 사천시니어클럽의 식물재배용 스마트팜에서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생육·재배 후 관내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에 보급·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직정원은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벽면에 설치하는 도심속 작은 정원으로 실내 공기질을 향상시키고 인테리어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또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어르신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의식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한편 사천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가 주관하는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천시 괸계자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사업으로 복권기금의 활용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