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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올가을 첫 단풍 들었다…평년보다 조금 늦어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30 18:10 의견 0

강원 설악산에 30일 첫 단풍이 물들었다.

설악산 단풍 시작일은 지난해보다 하루, 평년(30년간 평균)보다 이틀이 늦다. 단풍은 보통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한다.

30일 설악산 중청대피소에 단풍이 물든 모습. 기상청 제공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9월 들어 이날까지 설악산 하루평균 최저기온은 10.6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도보다 조금 높아 단풍이 늦었다. 강원 속초시의 이달 하루평균 최저기온은 18.0도로 평년 치(15.5도)보다 높았다.

기상청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라는 의미는 '산 정상부터 아래로 2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이다.

단풍의 절정은 산의 80%에 단풍이 들었을 때이며 보통 단풍이 시작한 뒤 20일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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